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KASA)는 2025 춘계 국제학술대회 기간 중인 지난 15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와 국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한 양해 의향서(LOI)를 공식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15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https://image.inews24.com/v1/51e02c957f5bdd.jpg)
이번 협약은 KASA와 퍼듀대학교가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 온 학술교류와 협력의 결과다. 올해 초 퍼듀대학교가 주최한 ICON(INSTITUTE FOR CONTROL) 세미나에 KASA 학술부회장인 신동훈 교수(한국해양대학교 인공지능공학부장)가 초청돼 '인간 수용성 향상을 위한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을 발표하며 양측 간 상호 협력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도 있다.
퍼듀대학교는 한국 정부가 지정한 '한미 반도체·AI 협력대학(Global Industrial Technology Center)'이다. SK하이닉스와 협력해 약 39억 달러 규모의 AI 반도체 고급 패키징·연구개발 시설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구축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본격적인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인 차량용 AI 반도체 공동 연구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LOI에는 △자율주행·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기술 △디지털 트윈 기반 운전자 맞춤형 예측모델 개발 △차량용 AI 반도체 협력연구 △연구진 교류 및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또 오는 11월 2025 추계 국제학술대회를 앞두고 △핵심 연구자 소개자료 공유 △정기적인 실무 회의 개최 △SK하이닉스-퍼듀 협력사업에 KASA 연구진 참여방안 마련 △한국 정부 및 산업계가 지원하는 한-미 공동연구 프로그램 참여 기회 발굴 등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