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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모음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CSO, AI안전정책부문회 공동회장 선임
이름
한국자동차안전학회
날짜
2025.05.23 11:05
조회수
1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CSO, AI안전정책부문회 공동회장 선임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유민상 최고전략책임자(CSO·상무)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KASA) 산하 ‘인공지능(AI) 안전정책부문회’ 초대 공동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열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 ‘인공지능(AI) 안전정책부문회’ 발족식에서 초대 공동회장으로 선임된 유민상(맨 오른쪽)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최고전략책임자(CSO)와 박강문(오른쪽 두번째) 한국교통대 교수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토노머스에이투지)

KASA는 이번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자율주행 및 AI 기술 발전에 따른 안전 정책 강화를 위해 AI안전정책부문회를 신설하고, 초대 공동회장으로 유 상무와 함께 박강문 한국교통대 교수를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유 상무는 성균관대 공과대학과 스위스 비즈니스 스쿨 박사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현대자동차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책임연구원, 경기대 ICT융합학부 겸임교수를 거친 자율주행 분야 글로벌 기술 및 정책 기획 전문가로 꼽힌다. 현재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서 글로벌정책전략실을 맡아 싱가포르 및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시장 진출과 규제 대응, 국제 협력을 총괄하고 있다.

유 상무는 오는 23일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춘계학술대회에서도 40세 이하 신진과학자가 참여하는 ‘자율주행 기술의 사회적 수용성 확보를 위한 미래 정책 방향’ 세션 연사로 발표에 나선다. K-SAE는 전 세계 자율주행 레벨을 규정한 미국 SAE의 공식 지부로, 한국 자동차 산업을 전 세계와 연결하는 중심 학회 역할을 하고 있다.

유 상무는 “앞으로 학계와 정책기관은 물론, 산업 전반의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사회적 수용성을 높일 것”이라며 “실효성을 확보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술 및 제도적 모델을 동시에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55대의 자율주행차 운영과 누적 최다 62만㎞ 자율주행 거리를 기록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레벨4’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를 중심으로 실증을 넘어 상용화를 추진하고, 싱가포르와 UAE 등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하성용 KASA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자동차 및 모빌리티 안전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 소중한 자리”며 “AI안전정책 부문회도 신규 발족한 만큼 산업계, 학계, 정책 당국 간 협력을 통해 안전한 모빌리티 사회 실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KASA는 국내 완성차 및 부품 제조사, 학계,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비영리 학술기관으로 국토교통부가 무임소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와 더불어 국내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학회로, 학술 연구뿐 아니라 정책 자문과 제도 개선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